감우성-수영, '내 생애 봄날' 출연 확정…20살 차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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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운널사' 후속 9월 방송

[이미영기자] 배우 감우성과 소녀시대 수영이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MBC는 17일 "감우성과 수영이 '내 생애 봄날'에 캐스팅 됐다"고 알렸다.

감우성은 2010년 방송한 대하 사극 '근초고왕'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하게 됐으며, 수영은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꿰차게 됐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12년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하는 감우성은 축산업체 하누리온 대표 강동하 역을 맡아 열연한다. 극중 강동하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아이 둘을 홀로 키우지만, 아내의 심장 이식으로 새 인생을 살게 된 여자 봄이(수영 분)를 만나면서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

수영은 심장 이식을 통해 새 인생을 살게 된 여자 이봄이 역을 맡는다. 이봄이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고 있다는 생각에 그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여자로 강동하와 러브 라인을 이룰 예정이다.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세포 기억설(영어명: Cellular Memory, 장기 이식 수혜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증한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이 수혜자에게 전이되는 현상을 말함)이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그려질 예정.

또 감우성과 수영은 각각 70년생과 90년생으로, 스무살 차이. 이들이 선보일 멜로 호흡에 관심이 주목된다.

'내 생애 봄날'은 '고맙습니다' '보고 싶다'의 이재동 PD가 연출을 맡았고, '집으로 가는 길'의 박지숙 작가가 극본을 썼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올 9월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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