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이진욱 "시청률 영향 無…열심히 찍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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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드라마, 수치에서 자유롭다는 장점 있다"

[권혜림기자] '삼총사'의 배우 이진욱이 애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음을 알리며 더욱 큰 관심을 당부했다.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대화동 킨텍스 내 세트장에서 tvN '삼총사'(극본 송재정/연출 김병수)의 세트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우 이진욱·정용화·정해인·서현진·유인영이 참석했다.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모티브로 한 사극이다.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그린다. 주1회 방영되는, 국내 최초로 계획된 시즌제 드라마다.

총 세 시즌으로 제작될 '삼총사'는 tvN의 대작 사극 드라마라는 특징, tvN '나인' 제작진과 이진욱의 재회라는 점으로 애초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전작 '나인'과 비교선상에 둘 때 '삼총사'의 화제성은 크지 않아보인다. 틀을 깬 편성, 사극이라는 특수성 등이 작용한 결과로 보이나 작업하는 배우들의 입장에선 다소 힘이 빠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배우 이진욱은 덤덤하게 입을 열었다. '나인'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를 통해 케이블 드라마의 뜨거운 체감 인기를 누렸던 이진욱은 "공중파 드라마와 비교해 케이블 드라마는 시청률과 수치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며 "그런 면에서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기대치는 훨씬 덜하다"며 "주1회로 계획된 드라마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게 열심히 하고 싶다"고 덧붙인 이진욱은 "생각보다 화제가 안 되고 있을 뿐이지 나쁘지 않다"며 "오랜 회차를 끌고가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기대치를 너무 높이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앞으로 이야기가 분명 더 재밌어진다"고 장담한 그는 "사극이라 (몰입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 생각했다. 그 시간이 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적응되면, 이후 펼쳐질 재밌는 이야기에 발맞춰 주신다면 다른 좋았던 케이블 드라마들이 그랬듯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영향을 받지 않고 열심히 찍고 있다"고 알렸다.

'삼총사'는 소현세자(이진욱 분)와 그의 호위 무사 허승포(양동근 분), 안민서(정해인 분), 그리고 강원도 무인이자 가난한 집안의 양반 출신으로 한양에 올라와 무과에 도전하는 박달향(정용화 분)이 조선과 청나라에서 펼치는 활약상을 담는다. 매주 일요일 밤 9시2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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