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①]어딜 가도 김수현…대륙을 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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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中 인구 사로잡은 김수현, 대륙의 남자다운 인기

[장진리기자] 김수현, 과연 13억 중국 인구를 사로잡은 '대륙의 남자'였다.

중국의 국제도시 상하이에서 직접 느낀 김수현의 체감 인기는 실로 뜨거웠다. 가는 곳마다 김수현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김수현의 얼굴은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상하이를 찾는 손님들이 가장 먼저 발을 딛는 상하이 푸동 공항에서부터 김수현의 사진이 실린 대문짝만한 광고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항 내 설치된 자판기에서도, 상점에서도 김수현의 광고는 쉽게 눈에 띄었다.

상하이 시내의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서도 김수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상하이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쇼핑몰에는 김수현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브랜드가 층마다 입점해 중국 내 김수현의 뜨거운 인기와 모델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물꼬를 튼 김수현의 인기는 드라마 종영 후에도 쉽사리 식지 않는 모양새다. 김수현은 식품, 화장품, 의류, 전자제품 등 수많은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고, 지금도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하고 싶다는 브랜드의 러브콜은 여전히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모델 기용·방송 출연 섭외 등을 넘어 더욱 적극적으로 '김수현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여우쿠, 투도우 등 확장 동영상 플랫폼을 앞세워 한국과의 문화 콘텐츠 합작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진행 중인 중국은 최근 드라마 등 콘텐츠 공동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보다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김수현이 있다. 김수현이 출연 계약서에 도장만 찍으면 그 드라마에는 엄청난 금액의 중국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는 농담까지 떠돌 정도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김수현의 출연을 두고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하는 곳까지 있을 정도"라고 중국 내 김수현의 인기를 설명했다.

현재도 중국 내 김수현의 인기는 독보적이다. 지금도 김수현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강남 모처의 주상복합 아파트의 옆집을 사고 싶다는 중국 팬들의 구입 문의가 빗발치고 있고, 김수현의 얼굴을 닮고 싶어 안면 성형을 감행하는 중국 남성까지 등장할 정도다.

과연 대륙을 집어삼킨 '대륙의 남자' 김수현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김수현의 특급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조이뉴스24 상하이(중국)=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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