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김태우 "윤계상, 10년간 팬들 악감정 모두 떠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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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출연 "10년간 혼자 버틴 것 정말 힘들었을 듯"

[장진리기자] god 김태우가 god 재결합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김태우는 27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이하 세바퀴)'에 출연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god의 재결합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윤계상에 대한 190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김태우는 "윤계상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는 god 멤버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게 뭐가 어렵느냐고 직접 이야기를 했다"며 "당시 윤계상이 god를 떠나면서 팬들의 모든 악감정을 혼자 떠안았다. 그걸 10년 동안 혼자 버틴 게 얼마나 힘들었을까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하고 나와서 술을 마셨다"는 김태우는 "괜찮을 것 같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다섯 명이 10년 만에 뭉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재결합 이야기가 분명 나올 거다. 그걸 감당하고 싶으면 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윤계상이 '태우야, 나 god 하고 싶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꼭 할 거야'라고 했다"며 "그 때 처음 알았다. 윤계상이 god가 하기 싫어서 탈퇴했다고 생각했는데 당시 연예인을 아예 관두려고 했었던 것"이라고 11년간 쌓였던 오해를 풀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god는 오는 10월 25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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