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측 "S병원에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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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병원, 조문은 고사하고 공식적인 사과조차 없어"

[이미영기자] 가수 故 신해철의 소속사 측이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서울 S병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한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30일 "신해철씨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가 가는 마지막 길을 추도하고자 장례식장을 조문해주신 많은 지인과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라며 "유족측과 상의한 결과 S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많은 분들이 신해철씨의 사망원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걸로 알고 있다"며 "상중기간 만큼은 고인을 편히 모시기 위해 가급적 언론보도를 자제하고 있었으나, 현재시각까지도 S병원 측은 조문은 고사하고 공식적인 사과조차도 없기에 그 울분은 더욱 커져만 간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간 소속사는 신해철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경과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하였고, 유족 측과 상의한 결과 S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변호사 선임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추후 대응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신해철 씨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하며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 KCA엔터테인먼트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알렸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 이후 몸상태가 나빠져 지난 22일 오후 1시 병원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에서 3시간여 걸쳐 장내에 발생한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신해철은 수술 후 의식을 찾지 못했고, 끝내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故 신해철의 발인식은 오는 31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이후 고인의 시신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돼 경기도 안성의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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