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에픽하이와 의리 지켜…공연 전회 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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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연 4회 게스트로 출연

[정병근기자] 윤하가 5년 만에 개최하는 에픽하이의 단독콘서트 '퍼레이드(PARADE) 2014'를 위해 게스트로 나선다.

에픽하이와 그동안 돈독한 우정을 나눠온 윤하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총 4회에 걸쳐 개최되는 에픽하이의 서울 공연에 매회 게스트로 출연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하는 지난 2008년 발표한 에픽하이 정규 5집에 수록된 '우산'으로 처음 호흡을 맞췄으며, '우산'은 비가 오는 날이면 온라인 음원사이트 순위가 급상승하는 인기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여름에는 타블로가 윤하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우산'을 새롭게 발표하기도 했다.

에픽하이와 윤하는 이번 정규 8집 수록곡 '또 싸워'를 통해 6년 만에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최근에는 '또 싸워' 노래방 라이브 영상을 공개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등 계속해서 음악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랜만에 개최하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인디신에서 가장 핫한 밴드들인 칵스와 라이프앤타임 멤버들과 특별한 밴드를 구성했다. 칵스의 김윤호가 건반을, 칵스와 라이프앤타임으로 활약 중인 박선빈이 베이스, 라이프앤타임의 진실이 기타를 맡았다.

에픽하이의 단독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2월7일 대구(천마아트센터), 12월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 12월 27~28일 부산(소향씨어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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