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혜리 "연기도 잘 어울린다는 말, 꼭 듣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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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멤버들과 연기 이야기 많이 한다"

[권혜림기자] 2년 만에 연기에 도전하는 걸스데이의 혜리가 연기자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알렸다.

16일 서울 서소문동 호암아트홀에서 JTBC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연출 여운혁)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여운혁 CP와 배우 진지희·강민아·이혜리·스테파니리·이민지·김민준·한예준·장기용이 참석했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인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재기발랄한 5명의 여고생들이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들을 파헤치는 학원 추리 로맨스다. 혜리는 이번 드라마에서 외모에 대한 자부심과 콤플렉스를 모두 가진 여고생 이예희로 분했다. '칸의 여왕'을 꿈꾸며 교과서보다 대본을 더 파고들지만 무대에만 서면 발연기를 펼치는 인물이다.

지난 2012년 SBS 드라마 '맛있는 인생' 이후 2년 만에 다시 연기에 도전하는 혜리는 "연기를 정말 오랜만에 한다. 이번엔 더 꼭 맞는 역할인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각자 연기에 도전 중인 걸스데이 멤버들이 이번 출연을 두고 조언을 해주지 않았는지 묻자 혜리는 "조언이라기보다 멤버들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더 잘 하려면 어떻게 할까, 대본을 어떻게 보고 캐릭터를 어떻게 파악할까를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현장에 나가다 보니 서로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언니들이 저를 잘 알다 보니 많이 도와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원작을 너무 재밌게 읽어 꼭 출연하고 싶었다"는 혜리는 "욕심을 많이 내고 있다. 작품이 끝난 뒤엔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 에너지바'로 불렸으면 좋겠다. '혜리가 연기를 해도 잘 어울린다'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선암여고 탐정단'에는 다섯 여배우 외에도 채율의 엄마 오유진 역에 이승연, 선암여고 문학 교사 하연준 역에 김민준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한예준·장기용·최덕문·황석정·김성윤·김혜나 등도 함께 출연해 시청자를 만난다.

다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수장으로 활약했던 여운혁 CP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오늘(16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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