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신곡과 '미생'이 만난다…청춘 응원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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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을 위한 다양한 기획 준비

[정병근기자] 가수 이승철의 신곡과 드라마 '미생'이 만났다.

이승철은 5일 오후 3시 서울 신촌에 위치한 필름포럼에서 KBS 2015 신년특별기획 '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그날에'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신곡 '해낼 수 있다'를 최초로 공개하고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승철은 오는 12일에는 신곡 '해낼 수 있다'를 발표한다. 이 곡은 젊은 층들을 위한 곡으로 신산한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사연의 젊은 층들에게 따사로운 위로와 가슴 훈훈한 응원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이 곡은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밴드 네이브로의 멤버 정원보가 추운 겨울날 지속되는 무명생활 당시 팍팍했던 삶을 토대로 만들었던 사연의 곡이다. 이승철은 이 곡을 우연히 듣고 편곡해 생명력을 더했다. 이 곡은 개사돼 NC다이노스 응원가로도 쓰이고 있다.

이승철은 더욱 많은 이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힘을 부러넣고자 새로운 편곡 속에 새롭게 녹음했다. 이 곡이 더 특별한 건 화제의 드라마 '미생'이 뮤직비디오에 담긴다는 점이다. tvN과 배우들 측은 응원의 메시지가 '미생'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영상을 제공하고 초상권을 허락했다.

이승철은 "젊은 시청자들의 경우에서처럼 나 역시 드라마 '미생'을 애청했던 팬이다. 그 속에 등장하는 이들의 꿈을 지켜보면서 함께 응원하며 울고 웃었다"며 "도움을 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청춘, 그리고 미생들을 만나 응원하는 시간을 따로 갖고 싶다"고 전했다.

이승철은 이와 관련해 미생합창단과 미생을 응원하는 소규모 무료 콘서트 등 다양한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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