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성남FC가 외국인 선수를 모두 브라질 출신으로 메웠다.
성남 구단은 27일 미드필더 조르징요(24)와 공격수 루카스(21)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일 영입을 완료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카르도 부에노(28)까지 모두 삼바 축구 출신이다.
조르징요는 브라질 전국리그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로 세리에B에서 2014년 가장 주목받는 신인이자 브라질 현지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로 평가 받았다는 것이 성남의 설명이다.
조르징요는 2014년 아틀레치쿠 소속으로 30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7월에는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미드필더로서 골 결정력도 좋은 것으로 보인다. 마른 신체조건이지만 기술과 스피드가 좋고 전술적인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또한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의 장점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카드로 활용 가능하다.
루카스는 지난 2년간 브라질 4대 명문클럽 중 하나인 코린치안스 20세 이하(U-20) 소속으로 U-20 상파울루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한 골잡이다.
2013년에는 U-20 상파울루 리그에서 1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순발력과 빠른 스피드에 브라질 특유의 기술을 겸비하고 있어 이미 영입된 히카르도와 함께 지난해 성남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득점력을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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