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제대로 망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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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액션+멜로+순수+허당+사고뭉치 캐릭터 맡아

[정병근기자] 배우 채시라가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티저 영상이 5일 공개됐다. 영상은 30초 분량으로 짧지만 채시라의 강렬한 캐릭터를 미리 엿볼 수 있다.

채시라가 맡은 역할은 사고뭉치에 빈틈이 많지만 소탈하고 정이 넘치는 인간적인 김현숙 역이다. 공개된 영상 속 채시라는 쫓기고 뛰고 도망 다니는가 하면 계단에서 구르고 헝클어진 머리를 한 채 꾸역꾸역 음식을 입에 넣는 등 망가지는 모습이다.

채시라는 늘 전작과 다른 캐릭터를 출연작으로 선정할 만큼 끊임 없는 연기 변신을 추구해 왔다. 이번에도 전작인 '다섯손가락'의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 이미지와 정반대되는 캐릭터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채시라는 코믹, 액션, 멜로를 넘나들며 허당기 넘치고 사고뭉치지만 순수한 인간미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담아낸다. 채시라는 1대 강순옥 역의 김혜자, 3대 강순옥 역의 이하나와 호흡을 맞춘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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