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PD "드라마 망해도 김희선 살릴 자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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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최병길 PD "김희선, 한국의 줄리아 로버츠"

[장진리기자] '앵그리맘' PD가 김희선을 극찬했다.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의 최병길 PD는 "김희선은 한국의 줄리아 로버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극 중에서 딸을 위해 고등학교에 위장 입학한 엄마 조강자 역을 연기하고 있는 김희선은 코믹, 액션, 로맨스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오가는 한층 깊어진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최병길 PD는 "드라마 시작 전부터 드라마가 망해도 김희선은 살리고 끝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대보다 훨씬 더 잘 해서 놀라고 있다"며 "김희선을 보면서 한국에도 줄리아 로버츠 같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김희선을 극찬했다.

이어 "연기를 디테일하게 보시면 아실 수 있는데 코미디 상황에서의 표정 연기, 깊은 감정 연기 등이 놀랍다"며 "김희선 연기 잘 하는 거 그동안 잘 못 봤는데 이렇게 좋은 배우가 자기 능력을 제대로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앵그리맘'은 조강자의 정체가 탄로나면서 새로운 극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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