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2' 하니 "음악 방송 대기하며 추리 소설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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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 "제작진의 눈, 프로가 원하는 재미 줄 수 있다"

[권혜림기자] '크라임씬2'의 출연진이 녹화 중 느낀 소회를 풀어놨다.

JTBC 추리 게임 '크라임씬2'(연출 윤현준)에 출연 중인 EXID의 멤버 하니, 장동민, 박지윤, 홍진호, 장진 감독은 패션매거진 엘르와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크라임씬2'에 임하고 있는 태도와 감회를 알렸다.

'크라임씬2'는 국내외 실제 범죄 사건을 재구성, 출연자들이 의문의 사건 현장 속 용의자로 지목돼 치열한 추리 공방전을 펼치게 되는 롤플레잉 추리 프로그램이다.

아이큐 145,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에도 능통해 '재능돌'로 떠오른 EXID의 하니는 추리에서도 남다른 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음악방송 대기 시간에도 추리소설을 읽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니와 함께 이번 시즌 새로이 합류한 장진 감독은 "감독의 시선으로 보니 '이 부분은 이렇게 꼬아야지'하면서 PD한테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대신 "제작진의 눈에서 바라보면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재미를 줄 수 있다"며 자신만의 팁을 설명했다.

홍진호는 "10년 넘게 프로게이머 선수 생활을 하면서 두뇌 회전이 발달한 것 아니겠냐" 며 '더 지니어스'나 '크라임씬'에서 관찰력과 통찰력을 발휘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박지윤은 각종 예능은 물론 추리 프로그램에서까지 활약하게 된 것에 대해 "보이지 않는 손처럼 적절할 때 정리도 해주면서, 가끔 실없는 소리도 하고, 또 누가 뭐라고 해도 끄덕 없이 버틸 수 있기도 해서"라고 답했다.

인터뷰에는 매회 긴장감 넘치는 추리 싸움을 보여주고 있는 다섯 명의 멤버들이 생각하는 '크라임씬2'의 재미 포인트와 뒷이야기가 담겼다. '크라임씬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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