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지난해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다시 만난 삼성 라이온즈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웃었다.
넥센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홈 경기에서 문우람의 결승타에 힘입어 9-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넥센 타선은 박헌도의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고종욱의 3점홈런, 문우람의 쐐기 솔로포 등 대포 3방을 앞세워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삼성전이 끝난 뒤 "대타로 나온 문우람과 고종욱이 제몫을 잘했다. 이때문에 역전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또한 염 감독은 "프로 데뷔 후 첫승을 올린 김동준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패한 류중일 삼성 감독은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추가 점수를 냈어야 했다"면서 "그러지 못해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부분이 패배 원인"이라고 꼽았다.
두 팀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주중 3연전 둘째날 경기를 치른다. 라이언 피어밴드(넥센)와 타일러 클로이드(삼성)가 각각 선발투수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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