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전도연 손잡고 14일 생애 첫 칸영화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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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뢰한'으로 칸영화제行

[정명화기자] 배우 김남길이 생애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김남길은 새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이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초청됨에 따라 오는 14일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칸의 여왕' 전도연과 함께 주연을 맡은 김남길은 '무뢰한'의 영화제 공식 스크리닝 참석 차 14일 출국, 공식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무뢰한'은 5월 1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칸영화제 공식 스크리닝 일정을 확정, 첫 공개된다.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무뢰한'은 김남길과 전도연이 비정한 형사와 살인자의 여자라는 강렬한 캐릭터로 만난 하드보일드 멜로 장르다. 전도연은 칸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심사위원에 이어 칸영화제를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됐으며 김남길은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킬리만자로'의 오승욱 감독이 연출한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다.

살인을 하고 잠적해 버린 용의자을 잡기 위해 단란주점 영업상무로 위장해 준길의 여자 '혜경'(전도연 분)에게 접근한 '재곤'은 사랑으로 인해 상처투성이가 돼버린 혜경에게 자연스레 연민의 감정이 생기고, 견고했던 신념이 흔들리게 된다. 김남길은 "인간의 저 밑바닥에 있는 깊은 곳에서부터 감정적인 것들을 끌어내서 얘기할 수 있는 생생한 리얼리티를 좋아한다. 여기에 예전에 좋아했던 '초록물고기',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시나리오 작가 오승욱 감독님의 작품이라는 것, 전도연이라는 멋진 여배우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무뢰한'은 오는 27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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