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1년6개월 만의 복귀 뒤 '절친' 김병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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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절친' 김병만 'SNL' 게스트로 1년 6개월 만에 활동 재개

[장진리기자] 이수근이 'SNL코리아 시즌6' 김병만 편 게스트 출연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이수근은 오는 16일 방송되는 tvN 'SNL코리아 시즌6(이하 SNL)' 14회 메인 호스트인 '절친' 김병만을 위해 게스트 출연을 확정했다.

이번 출연은 김병만이 오랜 친구이자 개그 콤비인 이수근에게 게스트 출연을 제의해 극적으로 성사됐다. 이수근은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이수근은 지난 2013년 11월 불법도박 혐의로 '1박 2일', '우리동네 예체능' 등 출연해오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이수근은 이후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해 왔다.

이수근은 지난해 9월 부산에 위치한 윤형빈소극장에서 열린 '코미디 몬스터'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방송 복귀설에 휘말렸다. 자숙 중이던 이수근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면서 방송 활동 재개에 관심이 쏠린 것.

지난 1월에는 봄 개편에 맞춰 방송 복귀에 나선다는 복귀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당시 이수근은 복귀에 대한 질문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형빈이(윤형빈)의 일을 도와주고 있다. 공연장에 돌아가서 직접 팬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3~4월쯤 컴백한다는 소문을 나도 들었다. 개편 시즌이라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기에 컴백이 조심스럽고, 그래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속내를 밝힌 바 있다.

이수근은 오랜 망설임 끝에 'SNL'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근은 'SNL' 출연을 시작으로 조심스럽게 방송 활동 재개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근이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절친' 김병만의 오랜 격려와 응원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이자 개그콤비로서 KBS '개그콘서트', JTBC '상류사회' 등을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병만은 활동 중단 이후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던 이수근을 늘 격려했고, 최근에는 복귀를 망설이는 이수근의 재기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약 1년 6개월 만에 시청자들을 만나는 이수근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이번 게스트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방송에 복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수근이 출연하는 'SNL코리아' 김병만 편은 오는 16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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