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탐사 보도 프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31일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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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가 간다' 공백 메꿀 새 콘텐츠

[권혜림기자] JTBC가 '이영돈 PD가 간다'의 빈 자리를 메꿀 새 탐사 보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일 JTBC는 신규 탐사 기획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오는 31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고 알렸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소외된 이웃과 복지, 미래,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심층 취재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방송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우리 사회의 명암을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JTBC 이규연 탐사기획국장이 탐사저널리스트로서 프로그램의 제작책임과 기획, 진행을 맡는다.

이규연 국장은 JTBC 초대 보도국장과 중앙일보 탐사기획팀장, 탐사기획에디터를 역임했다. 지난 2005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탐사보도협회의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탐사보도의 시작을 알린 '난곡 리포트'와 농구선수 박승일의 루게릭병 투병과정을 집중 조명한 '루게릭 눈으로 쓰다'로 한국 기자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이 국장은 프로그램의 첫 방송을 앞두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깊고 재미있게 현안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믿음직한 감시자이자 탁월한 분석가의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현재 다양한 아이템을 취재 중"이라며 "성범죄를 막는 안전판이라고 믿어온 전자발찌 착용자들의 위험한 실태, 어른들의 욕망에 희생되는 가출 청소년들의 생활과 그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원인 등을 프로그램에 담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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