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유연석·천우희…21인1역 '뷰티 인사이드', 7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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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 스크리닝 통해 호평

[권혜림기자] 21인 1역이라는 전무후무 캐스팅 기록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했다.

20일 NEW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감독/제작 용필름)의 오는 7월 개봉 소식을 알리며 영화의 주인공 우진 역을 연기한 배우 21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현재 '뷰티 인사이드'는 제68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 마켓 스크리닝에서 첫 선을 보인 뒤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의 이야기다. 세계 2대 광고제인 칸 국제 광고제와 클리오 국제 광고제에서 모두 그랑프리를 석권한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필름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21인 1역의 독특한 설정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유명 배우들이 우진이라는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해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우진을 맡은 21명의 배우는 등장 순서대로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이다.

이들은 자고 일어나기만 하면 남녀노소, 국적을 가리지 않고 매일 다른 모습으로 깨어나는 인물로 분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남자의 비밀스러운 매력을 그려낸다. 배우들은 다른 우진 역 배우들과 함께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극 중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뷰티 인사이드'의 스크리닝은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 배급사 NEW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로맨스 영화 탄생에 호평을 보냈고, 바이어들의 문의 뿐만 아니라 벌써 리메이크 제의가 들어오는 중"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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