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의 안타 행진이 계속됐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에서 3할7리로 약간 내려갔다.
앤드루 매커천의 선제 투런홈런이 터지며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강정호에게 첫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강정호는 메츠 선발 맷 하비의 강속구를 받아쳤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가 나왔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하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페드로 알바레스의 우익선상 2루타가 터지자 강정호는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4-1로 리드를 벌리는 득점이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5회말에는 바뀐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말 1사 2루에서는 안셀 로블레스를 상대로 1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뉴욕 메츠를 8-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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