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그)가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30일 2타수 무안타 2사사구를 기록하면서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뒤 이튿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하루 휴식 후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3할2리에서 2할9푼1리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팀이 0-2로 뒤진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오드리사메르 데스파이네의 148㎞ 싱커에 삼진을 당했다.
4회초 2사 1루에서도 오드리사메르의 146㎞ 싱커에 막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강정호는 점수가 0-7로 벌어진 6회초 2사 2루 득점 찬스에서 오드리사메르의 초구 148㎞ 싱커를 때렸으나 우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마지막 타석이던 8회초 2사 1루에서는 2루수 뜬공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8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오드리사메르를 넘지 못하고 1-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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