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나인빅스,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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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정·조명희 각각 대회 MVP 및 우수투수상 수상

[류한준기자] 익산야구장에서 진행된 '제5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2주 동안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5월 31일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는 구리 나인빅스가 대전 레이디스를 13-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 레이디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고양 레이커스를 준결승전에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왔다. 구리 나인빅스는 경기 초반 상대 선발투수 김보미의 공을 공략하지 못해 고전했다.

그러나 구리 나인빅스는 4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한 손예림을 중심으로 점수를 뽑았다. 마운드에선 3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조명희가 호투했다.

결승전이 끝난 뒤 익산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은 우승팀과 최우수선수를 비롯 부문별 우수선수와 감독 등을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해당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기념 상품 등이 전달됐다.

최우수선수(MVP)는 최수정(구리 나인빅스)가 뽑혔다. 우수투수는 소속팀 우승에 도움을 준 조명희가 받았고 구리 나익빅스를 이끈 홍은정 감독이 감독상에 선정됐다.

한편 정진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이광환 한국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장 등은 결승전이 열린 익산야구장을 직접 찾아 경기를 관전했고 폐회식에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여자야구를 보면서 내년에도 대전 레이디스와 같은 팀들이 많이 생겨나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35개팀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그라운드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최종 수상 결과

단체상▲우승 : 구리 나인빅스 ▲준우승 : 대전 레이디스 ▲공동 3위 : 용인 떳다볼, 서울 글로리아

개인상▲감독상 : 홍은정 ▲최우수선수상 : 최수정 ▲우수투수상 – 조명희 ▲수훈상 : 손예림(이상 구리 나인빅스) ▲감투상 : 김보미(대전 레이디스) ▲타격상 : 진혜란(고양 레이커스, 18타석 14타수 10안타 타율 7할1푼4리) ▲미기상 : 이채원(대전 레이디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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