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집' 알베르토, 이탈리아 모교 한국어과 후배들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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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이 본 알베르토 외모 투표도 진행 '폭소'

[권혜림기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통해 고국 이탈리아를 소개하고 있는 알베르토가 모교를 방문해 한국어과 후배들을 만났다.

20일 밤 방송되는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연출 방현영) 이탈리아 편의 멤버들은 알베르토가 다녔던 대학교를 방문해 한국어과 후배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알베르토가 다녔던 학교는 베네치아에 있는 국립 대학교인 베네치아 대학교(Ca'foscari University of Venice)다. 이곳에 신설된 한국어 학과를 찾은 친구들은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각자 한국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알베르토는 한국어과 학생들 중 눈에 띄게 잘생긴 이탈리아 남자 후배를 견제하는 듯한 눈빛으로 처음 한국어를 배우게 된 계기에 대해 질문했다. 남자 후배는 "평소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처음 한국어를 듣자마자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장위안과 다니엘 역시 이에 공감하면서 "한국어는 억양이 부드러운 면이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이탈리아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알베르토가 잘생겼는지에 대한 한국어과 학생들의 외모 평가가 진행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길 전망. 학생들이 "잘생겼다"라고 칭찬하자 옆에 있던 교수는 "당사자가 앞에 있으면 당연히 잘생겼다고 대답한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잠시 알베르토를 내보낸 뒤 비밀리에 투표를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자신의 후배들에게 "나 역시 왜 다른 나라 말을 배우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매주 토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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