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여름 파티 어떨까 …컴백 전략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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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선공개곡 '파티' 공개, 이후 더블 타이틀곡

[이미영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신곡 발표일을 마침내 확정 짓고, 여름 걸그룹 대전 합류를 알렸다.

30일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오는 7월 7일 오후 1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 싱글 '파티(PARTY)'를 발표한다.

지난해 2월 발표한 미니 4집 '미스터미스터(Mr. Mr.)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컴백이며, 여름 컴백은 지난 2009년 '소원을 말해봐'이후 약 6년 만이다.

소녀시대의 컴백은 올 여름 가요계 초미의 관심사였다. 여전히 정상급 걸그룹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지만, 소녀시대의 공백기 동안 '대세'로 떠오른 수많은 후발 걸그룹들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 걸그룹들의 인기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걸그룹 대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가 여전히 '걸그룹 넘사벽'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아왔다.

소녀시대는 하루 앞서 신곡을 발표하는 걸스데이와 7월 16일 컴백을 확정 지은 에이핑크 등과 함께 걸그룹 대전을 펼친다. 씨스타와 AOA의 컴백 대전에 이은 걸그룹 2라운드 대결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원년 멤버 제시카가 지난해 하반기 팀을 떠난 뒤 소녀시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정식 선보이는 새 앨범. 8인의 소녀시대의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녀시대는 오랜만에 컴백을 선언한 만큼 '칼을 갈고' 준비한 흔적이 보인다.

소녀시대는 타이틀곡만 무려 3개를 들고 나왔다. 7월 7일 선 싱글 '파티'(PARTY)를 발표하고, 이후 '라이온 하트'(Lion Heart) 및 '유 싱크'(You Think)를 더블 타이틀로 한 정규 앨범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각기 다른 3곡으로 활동하면서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것.

타이틀곡의 인기가 분산될 가능성도 있지만, 연이은 신곡 발표로 위험 부담을 줄이고, 시너지 효과를 이어가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또한 다양한 곡들을 통해 대중성부터 실험성까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전략도 엿보인다. 선공개 되는 '파티'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댄스곡으로, 밝고 상큼한 걸그룹의 매력을 최대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의 신곡 발표 시간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정이나 정오에 신곡을 발표하는 것과 달리 선공개곡 '파티'의 공개 시점을 오후 10시로 잡았다. 이같은 전략이 음원차트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인조로 돌아온 소녀시대의 여름 컴백, 그 결과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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