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품은 타블로 레이블, 다음 뮤지션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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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그라운드 "추가 영입 계획 있다"…가요계도 촉각

[이미영기자] 타블로가 설립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가 대세 밴드 혁오를 영입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블로의 품에 안길 두번째 아티스트는 누가 될까.

하이그라운드 측은 지난 21일 밴드 혁오의 영입 소실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혁오가 손잡은 하이그라운드는 YG에 소속된 타블로가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를 소개하기 위해 설립한 레이블. 지난 3월 레이블 설립을 알린 타블로는 그 첫 번째 주자로 혁오를 영입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레이블의 출발을 알렸다.

앞서 혁오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설에 휩싸였던 상황. 혁오는 엄밀히 말하자면 YG가 아닌 YG 산하의 레이블 하이그라운드행을 택했고 많은 팬들에게 적지 않은 놀라움을 안겼다.

언더그라운드를 주무대로 활약해온 밴드 혁오와 국내 대형 기획사의 만남도 그랬지만, 타블로와 혁오의 만남도 예상치 못한 조합이었다. 타블로가 힙합그룹 에픽하이를 이끌고 있는 만큼 힙합 장르에 기반을 둔 아티스트의 영입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타블로는 레이블 설립과 함께 힙합 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뮤지션의 영입을 목표로 해왔다. 레이블명인 '하이그라운드'는 언더그라운드와 오버그라운드 구분 없이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타블로가 직접 지은 것.

타블로는 자신의 음악적 소신을 실현하기 위한 첫번째 아티스트로 혁오를 택했다. 소속사 측은 "혁오가 하이그라운드를 선택한 계기는 타블로와 서로의 음악에 반했던 점이 크게 작용했다. 혁오와 타블로는 최근 함께 공연을 준비하며 우정을 쌓아왔고, 음악적인 교류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지향하는 바가 같다는 걸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타블로는 '대세' 밴드 혁오를 품에 안으면서 파격(?) 행보를 택했고, 업계는 타블로의 하이그라운드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그라운드는 첫 아티스트인 혁오 공개에 이어 두 번째 아티스트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의외의 가수를 선택할지, 아니면 타블로의 전공 분야인 힙합 가수를 영입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하이그라운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혁오 이후 아티스트 추가 영입 계획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하이그라운드 소속 뮤지션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타블로. 그의 마음을 흔든 두번째 아티스트는 누굴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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