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하반기도 뜨겁다…'슈가맨'부터 '송곳'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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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가을 방송 예정

[권혜림기자] JTBC가 화려한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유재석과 유희열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은 '슈가맨을 찾아서'를 비롯해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하는 '송곳', 히트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4' 등이 안방 극장을 찾는다.

30일 JTBC는 하반기 방영을 앞둔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이하 슈가맨을 찾아서)와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4', 드라마 '디데이' '송곳' 등 프로그램들의 개요를 알렸다.

'마녀사냥' '비정상회담' '냉장고를 부탁해' 등으로 밤 10~12시대 예능 블록을 장악한 JTBC는 음악의 감동과 예능의 재미가 결합된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을 찾아서'와 '히든싱어4'로 하반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오는 가을에는 국가 재난 사태를 다룬 '디데이'와 화제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송곳'으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 라인업의 바통을 잇는다.

JTBC 하반기 막강 라인업의 포문은 유재석-유희열 콤비가 연다. 국민 MC 유재석의 JTBC행에 이어 가수 유희열의 합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파일럿 예능 '슈가맨을 찾아서'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 (SUGAR MAN)'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과 유희열은 각각의 팀을 구성해 '슈가맨'을 찾게 된다. 이후 그들의 전성기와 히트곡,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와 그 이후의 행방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버전으로 재탄생 시킨 역주행 송으로 승부를 겨룬다.

제작진은 "유재석 유희열의 환상호흡 뿐 아니라 자존심을 건 투유의 치열한 승부를 기대해달라"며 현재 양팀의 최강 라인업을 위한 섭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후문. 여기에 '스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신혁, 부팀장 김이나와 채정안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방송 예정이다.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도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9.1%(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기준)라는 JTBC 예능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히든싱어'는 이번 시즌에서 백지영, 박정현, 성시경, 이문세, 임창정, 장윤정, 휘성 등 기존에 출연했던 가수들과의 재대결과 김현식, 신해철, 유재하, 마이클 잭슨 등 고인이 된 전설적인 가수의 모창이 가능한 지원자를 찾고 있다.

방영 중인 금토드라마 '라스트'의 바통은 '디데이'가 이어받는다. 서울에 발생한 대지진을 다룬 국내 최초 재난 드라마. 처절한 상황 속에 천재 외과의사가 주축으로 이뤄진 재난의료팀의 생사를 가르는 대활약과 가슴 저릿한 인간애를 그린다. 김영광-정소민-하석진-차인표 등을 캐스팅, 대지진이라는 소재를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80% 사전 제작을 목표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최규석 작가의 화제의 웹툰 '송곳'도 JTBC에서 드라마화돼 하반기 방영될 전망이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던 평범한 직장인들이 난관을 만난 후 힘을 모아 싸워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방송가와 영화계를 누빈 김석윤 JTBC 제작기획국장이 직접 메가폰을 든다. 지현우, 안내상 등이 캐스팅됐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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