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올해는 영동고속도로 가요제…13일 평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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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청 내부문건 통해 장소-시간 알려져…22일 방송

[이미영기자] MBC '무한도전' 가요제가 오는 13일 강원 평창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5 가요제의 명칭은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이며, 촬영은 오는 13일 오후 8시 대관령면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진행된다.

이같은 사실은 평창군청 측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무한도전' 지원계획 공문이 7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유포되며 알려졌다.

가요제가 열리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는 3만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 최대 8만명의 관객이 몰릴 수 있다는 관객 추정치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주변 다른 경기장에 스크린을 설치하는 방안도 고심 중에 있다.

제작진은 그동안 '무한도전' 가요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극비에 부쳐왔다. 시간과 장소 역시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출연진에게도 날짜 외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알려주지 않는 등 보안에 힘썼다. 그러나 '2015 무한도전 가요제'가 평창군청의 내부문서 유출로 구체적인 사항이 알려지면서 제작진 입장에서는 김이 새게 됐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매 방송마다 화제를 불러모았던 '히트템'이다.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이후 올림픽대로 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자유로 가요제 등 2년 마다 가요제를 개최해왔다. '무한도전'에서 발표된 곡들은 음원차트까지 강타할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참여 뮤지션들 역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번 가요제에는 유재석과 박진영, 박명수와 아이유, 정준하와 윤상, 정형돈과 밴드 혁오, 하하와 자이언티, 광희-지디&태양이 팀을 이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가요제'는 오는 22일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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