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vs'슈퍼맨', 엎치락뒤치락 경쟁…시청자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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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주는 힘 '복면가왕', 아이들의 성장기 '슈퍼맨'

[김양수기자] '복면가왕'과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16일 방송에서는 0.1%포인트 차로 두 프로그램의 희비가 엇갈렸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은 14.5%를 기록했다. 지난 주 방송분(13.9%) 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주와 동일한 14.4%를 차지했다.

고정 시청자가 있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슈퍼맨'과 달리 '복면가왕'은 출연 가수들에 의해 시청률이 좌지우지되고 있다. 특히 '복면가왕'은 1라운드 방송분보다 2, 3라운드 방송분이 시청률이 크게 오르는 만큼 '슈퍼맨'과 2~3주 간격으로 박빙의 시청률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이날 역시 '복면가왕'에는 의외의 복병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모델 출신 연기자 이성경, '복면가왕' 패널로 활약했던 비스트의 손동운, 그리고 서울패밀리의 김승미 등이 출연했다. 9대가왕의 정체도 공개됐다. '고추아가씨'는 그룹 멜로디데이의 여은으로 밝혀졌고, '니가가라 하와이'가 10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복면가왕'이 출연자들의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 승부한다면 '슈퍼맨'은 아이들의 성장기를 통해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5남매 아빠 이동국이 합류하면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주고 있다.

두 프로그램이 서로 다른 재미요소를 갖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고민 역시 커지고 있다. '삼둥이'와 '갓동국'을 선택하자니 가면 속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복면가왕'을 보고 있자니 사랑이와 지온이가 눈에 선하기 때문. 그럼에도 서로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복면가왕'과 '슈퍼맨'의 뜨거운 경쟁에 시청자들은 즐겁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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