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고아성이 평범한 회사원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홍원찬 감독과 배우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류현경, 김의성 등이 참석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하는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얻었다.
극 중 고아성은 정직원이 되는 꿈을 꾸며 인턴으로 일하는 평범한 20대 여성 이미례 역을 맡았다.
고아성은 "회사원 경험이 없어서 회사에도 가보고 이런 저런 준비를 했지만 큰 도움이 안됐다. 복사를 배운다던가, 그건 척만 하는 것 같았다. 미례가 가진 자괴감과 열등감은 제 경험이나 주변 인간관계에서 감정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영화 '오피스'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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