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배유미vs'금사월' 김순옥, 리턴매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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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웃어요 엄마'vs'반짝반짝 빛나는' 이후 4년 만의 맞대결

[장진리기자] 김순옥 작가와 배유미 작가가 다시 한 번 자존심 맞대결을 펼친다.

김순옥 작가와 배유미 작가는 신작 '내 딸, 금사월'과 '애인있어요'로 약 4년 만에 다시 한 번 안방에서 맞붙는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웃어요 엄마'와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동시간대에서 시청률 대결을 펼친 바 있다. 그리고 4년 후인 지금, 두 사람의 리턴 매치가 마침내 성사됐다.

지난 대결의 승자는 '반짝반짝 빛나는'의 배유미 작가.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 유혹 시리즈 대성공 이후 SBS 주말드라마로 돌아온 김순옥 작가는 모두의 기대 속에 신작 '웃어요 엄마'를 내놨지만 서로 다른 어머니와 가족들의 화해를 통해 진정한 모정에 대해 되짚겠다는 당초 기획의도에 어긋나는 자극적인 스토리로 10% 초중반을 웃도는 부진한 시청률로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배유미 작가는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거뒀다. 병원의 실수로 뒤바뀐 인생을 살게 된 두 여자의 인생 역정을 그리는 '반짝반짝 빛나는'은 김현주와 이유리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015년 리턴 매치의 포문은 배유미 작가가 열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배 작가의 '애인있어요'는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쌍둥이 자매의 정반대 삶과 김현주, 지진희, 박한별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7%대의 시청률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막장과 정통 멜로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스토리의 '애인있어요'는 초반 좋은 분위기로 오랜 시간 부진의 늪에서 헤매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의 부활까지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순옥 작가는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내 딸, 금사월'로 다시 한 번 주말드라마 정상을 노린다. 지난 2011년 자신에게 시청률 패배를 안긴 '반짝반짝 빛나는' 주인공 이유리와 손잡고 '왔다 장보리'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후 신작이라는 배유미 작가와의 묘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김 작가는 '내 딸 금사월'로 다시 한 번 '장보리 신드롬'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내 딸 금사월'에는 백진희, 윤현민, 도상우 등 최고의 청춘배우들과 전인화, 김희정, 손창민, 박원숙, 윤복인 등 최고의 연기파 중년 배우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4년 만에 성사된 배유미 작가와 김순옥 작가의 리턴매치의 승자는 누구일까. 주말 안방을 뜨겁게 달구는 두 스타 작가의 시청률 대결이 흥미롭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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