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경기 도중 타구에 왼손목을 맞아 교체된 KIA 왼손투수 양현종의 상태가 다행히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KIA 구단에 따르면 양현종은 동수원병원으로 이동해 실시한 CT 촬영결과 단순타박상으로 드러났다.
양현종은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0-0 동점이던 4회말 1사2루에서 상대 1번타자 오정복의 강한 직선타구에 왼손목 윗부분을 강타당했다. 땅에 떨어진 타구를 직접 처리해 타자를 잡은 그는 큰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조기교체된 뒤 병원으로 이동했다.
검진결과 뼈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양현종은 통증이 가라앉는대로 다시 마운드에 나설 전망이다. KIA 측은 "2∼3일 경과를 지켜본 뒤 재차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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