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영철, 복면 써도 숨길 수 없는 정체 '포복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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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줄 알았지만 다 맞출 줄 몰랐다"

[이미영기자] '복면가왕'의 피타고라스는 모두의 예상대로 김영철이었다. 복면을 써도 숨길 수 없었던 목소리와 개그 본능은 패널과 판정단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연속 가왕 자리를 차지한 '네가 가라 하와이'에 맞설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가 등장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상남자 터프카이'(이하 상남자)와 '피타고라스 정리'(이하 피타고라스)는 1라운드에서 조성모의 '너의 곁에서'를 불렀다. 1라운드에서 피타고라스는 14표를 얻어 상남자에 큰 표로 패했다.

판정단은 노래를 부르는 피타고라스의 정체를 눈치 채고 포복절도 했다. 김구라는 "데뷔 이후로 저렇게 절제된 목소리를 처음 봤다. 얼마나 말하고 싶을까"라고 말했고, 신봉선은 "저 분에 대해 질문을 안 했으면 좋겠다. 고통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다 못해 패널들은 김영철의 이름을 불렀고, 피타고라스는 "김영철이 아니면 어떡할려고 그러냐"고 반발했다. 피타고라스는 "가왕이 되기 위해 나왔다"고 깜짝 놀랄 목표로 패널들에 웃음을 안겼다.

복면을 쓰고 있었지만 피타고라스는 개인기를 방출, 김영철이라는 확신을 안겨줬다. 급기야 피타고라스는 "화생방이 힘드냐, 복면가왕이 힘드냐"는 질문에 모든 것을 포기한 듯 "화생방이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피타고라스는 개그맨 김영철이었다. 김영철은 "떨어질 줄 알았지만 다 맞출 줄 몰랐다. '복면가왕' 콘셉트랑 안 맞는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복면가왕'에서는 '네가 가라 하와이'가 3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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