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첫 삽 떴다…문근영-육성재 호흡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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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본 리딩으로 첫 출발 "대본 리딩부터 완벽 캐릭터 몰입"

[장진리기자] 문근영-육성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대본 리딩으로 첫 출발을 알렸다.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은 지난 4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대본 리딩으로 첫 닻을 올렸다.

이 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문근영, 육성재, 온주완, 장희진, 신은경, 김용림 등 20여 명의 배우들과 이용석 감독, 도현정 작가가 참석했다.

이용석 감독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이 여러 번 돌려보며 '이 곳에 힌트가 있었구나, 내가 눈 앞에 힌트를 두고도 지나쳤구나'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촘촘하고 탄탄한 미스터리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배우들은 이 감독은 남다른 각오 만큼이나 완벽한 캐릭터 몰입으로 대본 리딩부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조용한 마을 아치아라에서 의문의 시체를 발견, 사건의 중심에서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한소윤 역의 문근영은 조용한 듯 하지만 강단 있는 캐릭터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며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을 선보였고, 문근영과 마을 사람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아치아라 파출소 순경 박우재 역의 육성재는 통통 튀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선배 연기자들의 칭찬을 독차지 했다.

SBS 관계자는 "배우들 모두 작품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완벽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대본 리딩이 끝난 후에도 감독님, 작가님에게 질문을 하며 남다른 열의를 드러냈다"며 "오랜 기간 공을 들인 작품 답게 대본이 탄탄하다. 촘촘히 엮인 인물들의 관계와 군데군데 숨겨진 복선 때문에 다시 볼수록 재밌는 드라마가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을 연출한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용팔이' 후속으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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