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무도' 벽 넘었다…7개 음원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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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수록곡들도 상위권 진입 '대세 실감'

[이미영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무한도전'의 벽을 넘었다.

5인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아이린 웬디 슬기 조이 예리)이 음원차트를 휩쓸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레드벨벳은 9일 0시(이하 한국시간) 국내외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더 레드(The Red)'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덤 덤(Dumb Dumb)'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멜론과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 벅스 소리바다 등 7개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의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몽키3에서는 5위에 올랐다. 'Huff n Puff' 등 일부 수록곡들도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3주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무한도전'의 이유 갓지 않은 이유(아이유-박명수)의 '레옹'을 제친 성적이라 더욱 놀랍다. 레드벨벳 지난 3월 발표한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기록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타이틀곡 '덤덤'은 영국의 작곡가 런던노이즈가 작곡한 업템포의 팝 댄스곡으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모든 것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의 귀여운 마음을 담은 가사가 돋보인다. 멤버 아이린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면 마네킹처럼 어색해진다. 그런 소녀의 감성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팝 댄스 장르 타이틀곡 '덤 덤(Dumb Dumb)'을 비롯해 '오 보이' '캠프파이어' 등 총 10곡이 수록돼있다. 더불어 작곡가 켄지(Kenzie), 영국의 작곡가팀 LDN Noise(런던 노이즈), 다니엘 오비 클레인, 드웨인 애버내시 주니어, 황현, 진보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했다.

레드벨벳은 오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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