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박보영 '돌연변이', 토론토영화제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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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섹션 초청…오는 10월22일 개봉

[권혜림기자] 이광수와 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돌연변이'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6일 필라멘트픽쳐스에 따르면 '돌연변이'(감독 권오광, 제작 영화사 우상)의 권오광 감독과 배우 이광수, 박보영, 이천희는 지난 14일과 15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공식 상영회에 참석했다. 상영 전 무대인사와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현지 관객을 만났다.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 분)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4일 오후 6시, 552석 규모의 스코티아뱅크(Scotiabank) 상영장과 15일 오전 11시 45분, 649석의 블로어핫닥스시네마(The Bloor Hot Docs Cinema)에서 총 2번의 '돌연변이' 공식 상영회가 진행됐다. 배우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과 권오광 감독은 상영 전 무대인사와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했다.

영화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실제 상영 전부터 아시아 팬들이 토론토까지 찾아와 극장 앞을 가득 메웠고, 안에 들어오지 못한 팬들의 환호성이 상영관 안까지 들렸다는 후문. '아시아의 프린스' 이광수를 비롯한 배우들에 대한 예상보다 큰 반응에 영화제 관계자들도 놀라움을 표했다는 전언이다.

배급사에 따르면 상영이 시작되고 영화 초반부, 이광수가 분한 생선인간의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로 가득 찬 객석 곳곳에서 놀라움이 섞인 웃음이 터져 나왔고 상영 후에는 박수 갈채가 터졌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처음으로 영화를 본 배우들은 "재미있게 봐주셔서 그 감동이 아직까지 마음에 남아있다"며 벅찬 심정을 전했다.

한편 '돌연변이'가 초청되어 상영된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뱅가드 섹션은 도발적이고 혁신적인 젊은 영화인들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은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마치고 오는 17일 오후 인천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10월2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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