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BIFF 채정안 "차도녀 이미지로 버티기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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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까이, 돌아서', 시나리오 읽고 꼭 하고 싶었다"

[권혜림기자] 배우 채정안이 '차도녀'가 아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갈증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2일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영화 '거꾸로 가까이, 돌아서'(감독 조성규)의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조성규 감독과 배우 김재욱, 채정안, 박규리가 참석했다.

올해 영화제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영화 '거꾸로 가까이, 돌아서'는 양다리를 걸치다 진퇴양난의 위기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렸다. 남몰래 연애를 하는 영화감독 인성과 시나리오 작가 윤주, 인성의 전 여자친구 미나의 이야기다.

극 중 윤주 역을 연기한 채정안은 "평소 '차도녀' 이미지로 많이 버텼는데 답답했고 갈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고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열정이 생겼다"고 출연 계기를 알렸다.

그는 "김재욱과 7~8년 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만났다"며 "그 이후 이렇게 기분 좋은 현장이 많지 않았다"고 알려 '거꾸로 가까이, 돌아서' 촬영 현장의 밝은 분위기를 전했다.

채정안은 "또 한 번 그런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어 설렘으로 작업했다"며 "역시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 쪽에서 부족한 면이 있고 접해보지 못한 것이 많아 기분 좋게 설레며 시작했다"고 답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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