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에이스' 니퍼트(34)가 단일 포스트시즌 연속 이닝 무실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니퍼트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로써 니퍼트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24.1이닝을 연속해서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팀 동료 유희관이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20.2이닝 무실점이었다.
니퍼트의 최근 실점은 지난 1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회말 2사 후 박병호에게 허용한 솔로홈런. 이후 니퍼트는 1.1이닝을 실점없이 넘기며 7이닝 2실점으로 이 경기 등판을 끝냈다.
다음 등판인 18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따낸 니퍼트는 22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이날 한국시리즈 2차전 역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니퍼트는 총 24.1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쉽지 않은 기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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