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주연 '타투',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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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의 사이코패스 악역 변신 눈길

[정명화기자] 송일국 주연의 영화 '타투'(감독 이서)가 내년 3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제3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타투'의 제작사 두타연은 17일 오후 "'타투'가 지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초이스 섹션 초청에 이어 제3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에 공식 초청됐다"고 발표했다.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매년 4월경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장르영화제로 스페인의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오포르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 손꼽힌다. 특히 판타지, 호러, 스릴러, SF 등의 장르에 초점을 맞춰 독창적인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과거 한국영화로는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2011),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7),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2003), 김기덕 감독의 '섬'(2000) 등이 대상인 금까마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타투'의 초청 섹션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내년 2월 초 확정될 예정이며 내년 3월경 전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자리에서 공식 상영된다.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 분)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 분)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그린 스릴러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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