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송일국, 주인공임에도 입 꾹 다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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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좋아, 정신이 혼미해. 죄송하다"

[김양수기자] '장영실'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송일국이 컨디션 난조로 공식석상에서 입을 떼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1TV 과학역사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에서 송일국은 시종일관 긴장된 표정을 유지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삼둥이 아빠'로 잘 알려진 배우 송일국은 이번 드라마에서 노비로 태어나 종3품에 이른 입지전적인 인물이자 과학자 장영실 역을 맡았다. 이날 송일국은 "현장에서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는 소감을 제외하고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입을 다물었다.

송일국의 상태를 고려해 KBS측은 대하사극 제작발표회로는 이례적으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송일국은 "평소 건강한 체질인데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 심하게 체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본가에 가는 차안에서 비닐봉투에 토할 정도로 앓고 몸이 안좋았다"며 "어제 촬영하고 아내도 몸이 안좋아 아이들을 다 데리고 잤다.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 정신이 혼미하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장영실'은 유교가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살 뻔했으나, 궁에 들어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로 만들어낸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배우 송일국, 김상경, 김영철, 이지훈, 박선영 등이 출연한다. 2016년 1월2일 밤 9시4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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