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스노우맨은 개그맨 김태원…친구 이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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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음악에 대한 애틋함 있었다"

[이미영기자] '복면가왕'의 '스노우맨' 정체는 개그맨 김태원이었다. 절친한 고향 친구인 이현은 김태원의 정체가 밝혀지자 눈물을 쏟았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빛나는 카리스마 여제 '여전사 캣츠걸'의 왕좌를 노리는 준결승전 진출자 4인이 솔로곡 대결을 펼쳤다.

'미소년 스노우맨'과 '천하무적 방패연'이 2라운드 대결을 펼친 가운데 방패연이 압도적인 표차로 우위를 점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스노우맨 정체는 개그맨 김태원이었다.

이현은 고향친구 김태원의 목소리를 단번에 알아챘지만 일부러 이를 모른 척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현은 "서울 올라왔을 때는 같이 음악을 꿈꿨다. 고향의 친구와 성공한 지금의 모습이 교차됐다"고 눈물을 흘렸다. 김태원 역시 "저는이현 씨가 예전에 나왔던 '쇼바이벌' 프로그램 보면서 혼자 두 시간 동안 울었다"며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스노우맨은 "음악에 대한 애틋함이 있었고 이렇게 출연해서 설렌다. 제 자신에게 잘했다고 통닭을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여전사 캣츠걸이 승리할 경우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거미와 동률인 4연속 가왕이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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