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中 재벌기업 손잡아 "이적 아닌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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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 "EXID의 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

[정병근기자] 걸그룹 EXID가 중국 재벌 회사와 손잡고 중국 진출에 나선다.

EXID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는 6일 EXID 공식 팬카페에 "미디어회사 프로젝트바나나와 오랜 기간 이야기 끝에 새로운 형태의 큰 발전을 도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계획을 세우게 됐고 EXID를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

프로젝트바나나는 중국 최대 부동산, 유통기업인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아들 왕쓰총이 대표로 있는 미디어회사다.

신사동호랭이는 "'중국에 애들을 팔았다'라는 억측성 이야기가 많은데, 한국과 중국이 동등한 입장에서 설립된 회사이고,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은 피해 없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환경과, 이제 많이 성장한 EXID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회사로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저처럼 아이들을 생각하는 예당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식구들과 EXID 그리고 새로운 우리의 회사가 보여 줄 많은 도전 꼭 응원 부탁드린다"며 "전 새로운 회사에서 프로듀서로 같이 합류해서 엘리를 잘 서포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ID 측은 "회사를 떠나 완다그룹으로 옮긴 것처럼 비춰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완다그룹과는 중국 활동에 대해서만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이라며 "예당은 지금처럼 계속해서 EXID의 국내 활동을 지원하고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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