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윌리엄스, 샤라포바 꺾고 '호주오픈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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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완파하며 샤라포바 상대 18연승…라드반스카와 결승행 다퉈

[정명의기자]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35, 미국)가 마리아 샤라포바(29, 러시아, 5위)를 꺾었다.

윌리엄스는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샤라포바를 세트스코어 2-0(6-4 6-1)으로 완파했다.

샤라포바 상대 18연승을 질주한 윌리엄스는 4강에 안착하며 호주오픈 통산 7번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윌리엄스의 샤라포바 상대 통산 전적은 19승2패가 됐다.

싱거운 승부였다. 1세트 4-4까지는 팽팽했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2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1세트의 승자가 됐다. 윌리엄스는 5-4로 앞선 가운데 샤라포바의 서브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가져갔다.

1세트를 이긴 윌리엄스의 기세는 2세트까지 이어졌다. 5-0까지 앞서나가 승기를 굳힌 윌리엄스는 한 게임을 내준 끝에 6-1로 2세트를 끝냈다.

4강에 오른 윌리엄스는 라드반스카(폴란드, 4위)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윌리엄스는 라드반스카를 상대로도 8전 전승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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