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냐 한지민이냐…'괴물' 여주인공 캐스팅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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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한지민 측 "논의 중, 확정된 것 없다"

[이미영기자] 강지환의 파트너는 성유리가 될까, 한지민이 될까.

성유리와 한지민이 MBC 새 드라마 '괴물'(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의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여주인공이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모았다.

MBC 새 드라마 '괴물'은 남자주인공 강지환을 비롯해 주요 배역 캐스팅이 모두 끝난 상황에서 여주인공만 결정 짓지 못한 상황. 본격적인 촬영을 앞둔 가운데 여주인공 캐스팅이 늦어지면서 이같은 혼선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성유리와 한지민 양측 모두 일단 결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

성유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논의 중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지민 측 역시 "'괴물'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출연 여부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방송사와 '괴물' 측 역시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 이들은 "여러 스타급 배우들이 후보에 있으며, 아직 캐스팅 진행 중이다. 두 사람 모두 확정은 아니다"고 전했다.

성유리가 '괴물' 출연을 확정지으면 2013년 6월 종영한 드라마 '출생의 비밀' 이후 약 2년 반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된다. 한지민이 출연을 확정하게 될 경우 '하이드 지킬 나' 이후 약 1년 만으로, 드라마 '경성스캔들' 이후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된다.

MBC 차기 월화기획드라마 '괴물'은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한국사회 0.001% 사회 특권층의 부조리한 행태를 그리며 그들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이자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다.

'괴물'은 남자 주인공으로 강지환을 비롯해 박영규, 이덕화, 정보석,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 이엘과 진태현, 고윤 등 최근 주목 받는 젊은 연기자들 역시 '몬스터'의 출연을 확정했다. 남녀 주인공의 아역으로는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과 배우 이열음이 출연한다.

'괴물'은 '화려한 유혹' 후속으로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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