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8人, 2016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실시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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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불 끄기' 운동

[권혜림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진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19일 저녁 8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2016 어스아워(Earth Hour,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에 '비정상회담'(연출 김희정)에 출연하고 있는 타일러 라쉬, 기욤 패트리, 새미 라샤드,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카를로스 고리토,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니콜라이 욘센, 알베르토 몬디가 참여한다.

어스아워 행사의 셀러브리티 서포터로 참여하는 8인은 실시간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스아워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출연진은 상점을 돌며 어스아워를 안내하고 실제 불이 켜져 있는 매장에 불을 끄는 미션을 수행한다. 이날 오후 9시부터는 강남의 한 극장에서 기후 변화로 인해 멸종위기를 맞은 동물에 대한 퀴즈이벤트를 진행한다.

WWF(세계자연기금) 측은 "'비정상회담'은 어스아워가 글로벌 캠페인이라는 점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출연진의 참여로 기후변화 대응은 국적에 관계없이, 지구에 사는 우리 모두의 공통 과제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어스아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약 170여 개 국가와 7천여 개 이상의 기업과 정부기관, 그리고 수억 명의 사람들이 참여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찬 베일, 마크 러팔로 등 유명 배우들을 비롯해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 밴드 메탈리카, 모델 지젤 번천과 미란다 커 등이 공식적으로 어스아워를 지지해왔다.

싱가포르에서는 스파이더맨 배우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스톤이, 중국에서는 중국 4대미녀로 꼽히는 배우이자 가수 리빙빙이 어스아워 홍보대사로 나선 바 있다.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어스아워는 일 년에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간단한 행동을 통해 작은 행동들이 모였을 때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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