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올스타 팬투표 1차 집계 '최다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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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7명 '최다'…이승엽, 10번째 선발 '순항'

[김형태기자] NC 다이노스의 왼손 슬러거 나성범이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1차 집계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나눔 올스타(NC·넥센·한화·KIA·LG) 외야수 부문 후보인 나성범은 12일 현재 유효투표수 70만5천345표를 얻어 같은 부문 경쟁자인 이용규(한화, 430,928표)를 1만1천319표 차로 제치고 전체 득표수 1위에 올랐다. 2014년 팬 투표에서 총 96만8천13표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그는 개인 두 번째로 최고 인기 선수 등극을 노리고 있다.

드림 올스타(두산·삼성·SK·롯데·kt)에서는 두산 외야수 민병헌이 38만7천210표로 선두 니퍼트(두산, 387,462표)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최근 활약을 바탕으로 민병헌은 선두 추월을 기대해 봄직하다.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1위인 민병헌은 2014년 이후 3년 연속 베스트 출전이 유력하다.

최대 격전지인 나눔올스타 3루수 부문에선 박석민(NC, 248,648표)과 히메네스(LG, 203,246표)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반면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에선 송창식(한화, 382,943표)이 2위 박석민(NC, 111,509표)을 크게 따돌리며 독주하고 있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38만4천596표로 1위에 오른 삼성 이승엽은 이번 올스타 후보 중 가장 많은 통산 10번째 선정에 도전하며, 이용규는 6번째, KIA 김주찬은 5번째 선발 출전을 노린다.

한편 올 시즌 눈에 띄는 활약으로 주목 받고 있는 드림 올스타의 롯데 김문호와 나눔 올스타의 넥센 신재영, 한화 로사리오 등 3명은 베스트 선정과 함께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에 희망을 가지게 됐다. 구단 별로는 현재 팀 순위 1위 두산이 7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가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과 NC, 넥센이 각각 3명, SK, 롯데, KIA가 각각 1명씩이며 LG와 kt는 1차 집계에서 한 명도 선두에 오르지 못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2'는 팬 투표와 함께 야구장에서 실시하는 선수단 투표를 70:30의 비율로 합산하여 최종 선정된다. 투표 당일 엔트리 등록 기준으로 감독, 코치, 선수 전원이 참여하는 선수단 투표는 6월 15일(수) 잠실(NC-LG), 대구(SK-삼성), 광주(두산-KIA), 수원(한화-kt), 고척(롯데-넥센) 구장에서 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7월 1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와 다음(www.daum.net),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각각 진행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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