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전도연, 유지태 말고 윤계상?…팽팽한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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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5.4%-최고 6.8%…시청률 고공행진

[이미영기자] '굿와이프' 전도연이 유지태의 두 얼굴을 봤다. 이대로 유지태를 버리고 윤계상에게 가는 걸까. 세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눈빛연기가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7회에서는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의 명품 연기력이 몰입도를 최고조로 만들며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방송에서 키스신으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 김혜경(전도연 분)과 서중원(윤계상 분)은 서로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친구라는 이름으로 두 사람의 감정을 숨겼다. 두 사람은 앞에서는 애써 웃으며 "제일 친한 친구다"라며 미소를 보였지만 서로를 향한 시선을 숨기지 못했다.

혜경과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의 갈등은 정점에 달했다. 혜경은 지난 2회에서 무일그룹 변호사이자 학교 후배로 등장했던 장대석(채동현 분)의 변호를 맡았다. 대석은 과거 담당했던 사건의 증인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를 당했다. 사건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대석의 사건이 조국현(고준 분)과 태준의 부정부패 의혹과 연관이 있다고 의심하게 됐다.

특히 조국현이 혜경에게 직접 접근하자 태준은 조국현에게 폭력까지 행사하며 숨겨두었던 무서운 모습을 드러냈고, 이를 목격한 혜경의 의심은 더욱 깊어졌다. 태준 역시 혜경과 중원 사이를 의심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꾹꾹 눌러두었던 감정이 폭발하게 된 것.

태준은 혜경에게 "나보다 더 아끼는 사람이라도 찾은거야?"라며 의심의 질문을 던지고, 혜경은 태준에게 "믿지마. 나도 당신 안 믿으니까. 우리한테 다음이 있어?"라 말하며 말리는 그를 뒤로하고 중원과의 약속 장소로 향했다. 태준을 뒤로 한 채 떠나고자 하는 혜경의 마지막 모습은 이 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과연 혜경과 태준, 중원의 마음은 어디로 향할지, 태준을 둘러싼 사건의 전말은 무엇인지, 혜경과 중원은 다짐한 대로 친구로 남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굿와이프' 7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4%, 최고 6.8%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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