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SBS는 최근 파일럿으로 선보였던 '맨 인 블랙박스', '꽃놀이패', '미운 우리 새끼'를 정규 편성해 성공을 거뒀다. SBS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다양한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구, 씬스틸러 등 소재도 다양하고 배우 이영애까지 내세웠다.
SBS는 14일 오후 5시50분부터 '내일은 시구왕' 1,2부를 편성했다. '내일은 시구왕'은 '전무후무, 국내 최초, 세계 최초'로 펼쳐지는 시구스타 선발대회로 마운드 위의 새로운 문화가 된 시구를 예능과 결합시켰다.
최고의 시구왕을 뽑는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총 21팀으로 역대 레전드 시구 스타인 백 일루전 시구의 신수지, 360도 공중회전 돌려차기 시구의 태미, 투구판을 밟고 던진 개념 시구의 에이핑크 보미, 화제의 레깅스 패션을 선보인 양정원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맞대결을 예고했다.
또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천수와 세계 최고의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그리고 틴탑, 몬스타엑스, 다이아(정채연), 성소(우주소녀), 공명(서프라이즈) & 도영(NCT) 형제, 유지(베스티) 등 신구 아이돌이 기상천외한 시구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는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정글의 법칙 48시간 with 김상중'(이하 '48시간')을 선보인다. '정글의 법칙'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48시간'은 국민 탐정 김상중과 국민 족장 김병만이 피지 정글에서 48시간 생존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두사람이 어떤 케미를 만들고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6일에는 드라마와 리얼 버라이어티를 결합한 '드라마게임-씬스틸러'(이하 '씬스틸러')가 방송된다. MC 신동엽과 특별 MC 조재현의 조합부터가 흥미롭고, 황석정, 김정태, 박해미, 오광록, 개그맨 정준하, 김신영, 바로, 민아 등이 연기 대결을 펼친다는 설정도 기대를 모은다.
출연진들은 최근 촬영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뛰어난 연기력과 애드리브로 소화하여 각각 다른 장르의 미니드라마 네 편을 완성시켰다. 이들은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서로 대사를 맞추는 등 열의를 보였고 불꽃 튀는 애드리브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오후 11시 20분에는 이영애가 출연하는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이하 '부르스타')가 방송된다. '부르스타'는 '노래를 통해 스타를 만난다'는 콘셉트의 하이브리드 뮤직 버라이어티로 가수 김건모, 윤종신, 이수근, 위너 강승윤이 MC를 맡았다.
특히 '부르스타'는 이영애가 데뷔 26년 만에 예능 단독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이영애는 제작진과 MC들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식사대접을 하며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고 더불어 자신이 즐겨듣는 플레이 리스트 곡들을 소개하며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서혜진 PD는 "이영애가 긴장할 줄 알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덕분에 MC 4인방과 훈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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