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C, 4번 병살 당하고도 PS '최다 병살타' 모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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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병살타 4개, 이날 NC는 3개…1회 박민우 타구 병살은 직선타로 인정

[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가 역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병살타' 불명예 타이기록을 모면했다.

NC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총 3개의 병살타를 기록했다. 역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병살 기록은 4개. NC도 병살을 4번이나 당해 타이를 기록할 뻔했지만, 기록원의 판단에 의해 병살타 1개가 사라졌다.

박민우가 1회초 무사 1루에서 날린 유격수쪽 타구가 병살타로 보였지만 공식 기록은 아니었다. 박민우의 타구는 투수 장원준의 글러브를 맞고 속도가 느려진 채 유격수 김재호 앞으로 향했다. 공을 잡은 김재호가 2루 베이스를 밟고 1루에 송구해 아웃 카운트 2개를 한꺼번에 올렸다.

기록원은 박민우의 최초 타구를 투수 직선타로 인정, 병살타로 기록하지 않았다. 이후 NC는 6회초 박민우(1사 1루), 7회초 박석민(1사 1루), 8회초 지석훈(무사 1루) 등 3개의 병살타만 기록하게 됐다.

한편 한 경기 최다 4병살타를 기록한 팀은 1983년 한국시리즈 2차전 MBC(해태전), 1987년 플레이오프 1차전 OB(해태전), 2007년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SK전), 2007년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SK전), 2010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롯데전) 등이 있었다. NC는 6번째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될 뻔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orj@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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