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내년 시즌을 예상하며 한국인 빅리거 4명을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구단별 내년 시즌 전망과 예상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한국인 야수들 중에는 4명이 각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그 주인공이다.
코리언 빅리거 중 맏형인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건강하다면 톱타자로 나설 것"이라며 "내년은 추신수의 7년 계약 중 4번째 시즌"이라고 전했다.
강정호의 예상 포지션은 4번타자 3루수. "피츠버그는 톱타자와 4번타자를 고정하지 않지만 강정호가 4번타자로 예상된다"는 부연 설명이 덧붙여졌다.
김현수 역시 볼티모어의 톱타자로 꼽혔다. 올 시즌 초반 김현수의 자리를 위협했던 조이 리카드와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 MLB닷컴은 "김현수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의 6번 지명타자로 예상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1년 계약이 종료된 이대호(34)는 이번 평가에서 이름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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