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은 언제 첫 패배를 할까.
우리은행은 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모니크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84-65, 19점차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1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위를 질주했다. 2위 용인 삼성생명(6승 6패)에 6경기 차이로 앞서가며 통합 우승 5연패 가능성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5승 7패로 구리 KDB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커리는 19분9초만 뛰고도 24득점을 기록했다. 존쿠엘 존스도 13득점 10리바운드, 임영희가 12득점으로 공격력을 과시했고 박혜진이 6득점 5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팔방미인 역할을 했다. 하나은행은 쏜튼이 24득점을 해냈지만 다른 선수들이 우리은행의 힘에 밀린 것이 아쉬웠다.
1쿼터를 17-9으로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에도 39-27로 도망갔다. 점수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고 커리가 3점슛 두 방과 자유투를 넣는 등 고감도 득점력을 과시해 58-43으로 앞서갔다.
4쿼터에는 우리은행 신인들의 무대였다. 최규희가 데뷔전을 치르는 등 벤치 멤버를 대거 기용하며 승리를 확인했다.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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