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의 남자' 박보검, 혜리vs아이린 케미 대결

[김양수기자] '올해의 남자' 박보검이 연말 시상식에서 두가지 색깔의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박보검이 오는 24일 오후 열리는 '2016 KBS 연예대상'에 시상자로 나서는 가운데, 레드벨벳 아이린과 파트너로 만난다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KBS 예능국 측은 "지난 6월까지 '뮤직뱅크' MC로 호흡을 맞추며 '뮤결' 열풍을 불러 일으킨 박보검-아이린이 시상자로 재회한다"고 밝혔다.

박보검-아이린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3개월동안 '뮤직뱅크'를 진행하며 미친 케미를 발산했다. 극강 비주얼과 리얼과 대본을 오가는 꽁냥거림으로 가상 결혼 프로그램을 소환하며 '뮤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보검과 혜리의 재회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016 KBS 연예대상' MC를 맡은 혜리와 시상자로 나서는 박보검의 재회가 확정된 것.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통해 달달한 케미를 뽐냈고, 부부로 맺어지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응팔커플' 박보검-혜리와 '뮤결커플' 박보검-아이린의 케미 대결이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2016 KBS 연예대상'은 24일 토요일 밤 9시15분부터 총 21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