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똑똑해짐'이 대체 불가한 인문학 예능을 표방하고 나섰다.
14일 iHQ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 '똑똑해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동현, 정봉주, 최태성, 김지민, 럭키가 참석했다.
'똑똑해짐'은 역사, 심리, 과학 등 다양한 키워드를 놓고 관련 정보는 물론 트렌드까지 한눈에 정리해 주는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이다. 상식 부족으로 인해 민망한 경험이 있었던 사람이나, 공부에 한 맺힌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예능 스터디 프로그램으로 매회 출연하는 게스트들과 함께 케이지 안에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관장 김동현은 "인문학 프로그램 MC라는게 안 어울려보이지만, 케이지 안에서 나는 최고다. 우리가 공부는 물론 운동도 한다. 내가 운동을 기가 막히게 가르친다.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패널로 등장하는 정봉주 전 국회의원은 분야를 막론한 잡학 지식인으로 역사는 물론 연애까지 전방위 썰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1타 강사이자 '큰별쌤'으로 유명한 최태성은 검증된 사실과 인문학의 근본적인 접근으로 길잡이 역할을 맡았다.
또 다른 출연진을 원하냐는 질문에 김동현은 "대체자들은 다 있다. 장도연, 예능 하는 국회의원, '비정상회담' 출신 외국인 패널들을 모두 환영한다. 최태성은 대체 불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썰코치' 김지민은 "여성 분들과 있으면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기 마련인데, 남자들과 함께 하니 기싸움 할 필요가 없다. 가만히 있어도 카메라가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민은 "막 깊지 않은 사람들이 주절주절 떠드는 점이 더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럭키는 "지식은 나눌수록 많아지는 것 아니냐. 이걸 하면서 지식이 많아지고 넓어지는 것 같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니 지식을 얘기하기가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현은 "'꼬꼬무' '서프라이즈' '차트남'이 인기 많지 않냐. '꼬꼬무'는 한 회 한 가지 주제, '서프라이즈'는 세가지 주제를 선보이는데 우리는 한 번에 6~8가지 주제로 얘기한다. 우리는 함축해서 임팩트 있게 준비한 자료를 선보인다"고 말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꼭 출연시키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최태성은 "방탄소년단을 초대하고 싶다. 뿐만 아니라 한류를 이끄는 아이돌 그룹이 많이 왔으면 한다. 우리나라를 알리는 노력을 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역사를 알려드린다면 더욱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은 "유튜브를 보면 5~10분짜리 요약본이 조회수가 잘 나온다. '똑똑해짐'의 콘텐츠를 쪼개서 유튜브에 올린다면 엄청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게 터지면 또 TV가 잘 될 것이다. 한 편 한 편이 조회수 300만뷰다"고 말했다.
정봉주는 "진지하고 엄격한 정보는 흉기다. 놀면서 전하는 것이 진짜 정보다. 정보 소스, 재미 소스도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말했고, 김지민은 "친구에게 들을만한, 알고 싶은데 몰랐던 이야기를 편하게 접하게 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최태성은 "정보의 홍수 속 내가 원하는 정보를 몰라 혼란스러운 시대가 왔다. 한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알아가야하는 정보를 재밌게 전달하겠다"고 말했고, 럭키는 "한국에서는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있지 않나. 우리 프로그램은 복도 오고 지식도 온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14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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